[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 중구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지역 상인들을 위해 노후된 간판 교체 시 비용을 지원하고 나섰다.
중구는 2월부터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자 ?년 아름다운 간판정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아름다운 간판 정비 지원 사업은 중구가 2019년 신규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것으로, 노후된 간판을 교체하는 사업주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중구는 이를 위해 올해 옥외광고발전기금과 시 지원금 등 전체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대상은 중구 전역의 소상공인으로, 기존 간판개선사업 구간을 포함한 특정구역과 정비시범구역의 경우 신규설치 간판에 한해 비용의 50%, 그 외 지역의 경우 상호 변경 없이 노후·훼손 간판 교체 시 비용의 70%,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세부 지원기준은 조례, 법규 등에서 정한 표시방법 및 설치기준을 준수하고, 지원신청 점포에 불법광고물이 없어야 한다.
또 울산지역 내 옥외광고사업 등록업체를 통해 간판을 설치해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중구 건축과를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옥외광고심의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지원가능여부가 결정된다.
결과통보에 따라 간판 설치 후 담당 공무원의 현장확인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지원과 신청 등에 대한 문의는 중구 건축과 경관디자인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하고, 사고위험이 높은 대형 간판보다 개성과 특색 있는 간판을 설치함으로써 민간의 자발적인 간판정비와 더불어 바람직한 옥외광고 문화가 정착되길 희망한다”면서 “지원 대상을 확대한 만큼, 간판개선사업 구간뿐만 아니라 중구 지역 내 모든 업소가 지원혜택을 통해 고비용 입체형 간판을 설치함으로써 상인들이 코로나19로 겪는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