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박태완 울산 중구청장이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직접 장바구니를 들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중구는 지난 5일 오후 2시 울산의 대표적 5일장인 태화종합시장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상인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시장 순회 및 격려 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통시장 방문은 상인회장 및 관계자들과 함께 중구 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 구입과 물가를 점검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 소리도 듣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어려움이 극심해짐에 따라 중구가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지역 주민의 동참을 호소하고자 마련됐다.
이외에도 전통시장과 일반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의 적극적인 이용도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박 구청장은 제수용품 등 설 물가를 점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이어 설명절 성수품을 구입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부탁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으로 직접 물건을 고르고 값을 흥정하는 등 상인들과 정을 나누며 즐거운 명절 분위기를 돋웠다.
또 중구가 오는 10일까지 집중 추진하는 ‘착한 선결제 릴레이 캠페인’에 구민 모두가 동참해 코로나19로 더 큰 위기에 처한 지역 상권을 함께 지켜내 줄 것을 호소했다.
행사에 앞서 중구는 전 직원들이 동참해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5,92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한 뒤 지역 내 전통시장을 이용한 설명절 성수품 구입에 나서기로 하는 등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보탬이 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현재 전국 1,330여개 시장, 약 18만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6일 중앙전통·옥골시장과 다운5일장, 7일 구역전시장, 9일 서동·선우·병영·신울산종합·반구시장, 10일 학성새벽시장과 울산시장, 성남프라자를 잇따라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은 “설명절 기본 차례상 비용이 평균 27만3,679원으로 조사된 가운데 대형할인마트의 경우 32만265원이며, 전통시장은 이보다 21.4%, 6만8,421원이 싼 25만1,844원으로 확인됐다”며 “가계의 부담은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는 큰 도움이 되는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전통시장에 활기가 많이 없기는 하지만, 지역 경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주민과 상인들이 뜻을 모아 ‘내가 사는 동네는 내가 살린다’는 마음으로 함께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울산시 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