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0일 18시부터 2월 15일 9시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설 연휴에 115건의 화재가 발생, 1일 평균 5.75건으로 평소 1일 화재 평균 건수 4건과 비교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가정 내 활동량이 늘어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줄어드는 반면 주택 등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구 소방은 주택화재예방 홍보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취약시간 의용소방대 합동순찰, 요양병원, 쪽방촌 등 대형화재 우려 지역에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현장지휘와 119상황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또한, 귀성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환자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를 대구공항, 역, 터미널 등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구급 순찰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등 정체상황에 대비해 소방헬기의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하여 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연휴 기간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관리 인력과 수보대를 확대 운영하고 당직 병원과 약국 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정원 대구시 대구소방안전본부장(직무대리)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화재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한 번 더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