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13개 박물관·미술관이 선정되어 국비 29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능형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은 문체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중인 사업이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활용한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과 전시·교육·전시안내 시스템을 구축하는 ‘지능형(스마트) 박물관 구축지원사업’으로 대상을 선정한다.
경남도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 조성사업’에 12개관이 신청하여 창원시립마산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고성박물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등 전국 최다인 4개관이 선정되었다.
지능형(스마트)박물관구축지원사업에는 함양박물관, 함안박물관, 창원시립마산박물관, 창녕박물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밀양시립박물관, 고성공룡박물관, 고성박물관 9개관이 신청하여 모두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공간조성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5억 원, ‘지능형(스마트)박물관 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박물관·미술관에는 각 1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13개 관에 국비 총 29억 원이 지원되며, 지방비 29억 원(50%)을 매칭하여 총사업비 58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모형제작 위주로 한 디오라마 방식의 전시형태를 벗어나 미디어퍼사드, 프로젝션맵핑, 대화형 매체,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보다 실감나는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영식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남도 공립박물관?미술관의 전시 프로그램 및 콘텐츠가, 4차원 미래선도형 콘텐츠기술과 캐릭터가 융합된 문화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남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경남형 문화관광도시의 도약을 위해 실감 기술을 적용한 첨단 문화기반시설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