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과 연대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5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광주광역시협동조합협의회, (사)한러오페라단과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물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협동조합협의회는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10만장을 (사)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광주시협동조합협의회는 200여 개 협동조합이 가입도해 있는 협의체로, 지역 협동조합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협동조합 발전을 모색하고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유수일 광주시협동조합협의회 회장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에 나눔과 상생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한러오페라단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사)광주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백미 20㎏ 50포를 전달했다.
(사)한러오페라단은 2010년 아름다운 예술과 나눔을 목적으로 창단한 후 정기연주회를 꾸준히 열어왔으며 해마다 양로원, 경찰서, 병원 등에서 연주봉사와 쌀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손성래 (사)한러오페라 단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이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의 ‘빛고을장학금 기탁식’에서는 최봉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이 빛고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빛고을장학재단은 매년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8명의 중·고·대학생에게 2억4700만원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학금을 기탁한 최봉호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학습 여건에 있는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는 나눔문화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따뜻한 나눔활동을 발판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안전하고 건강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