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교통사고와 주택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최근 5년간(2015~2019년, 합계) 설 명절 전후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441건이며, 837명(사망 3명, 부상 834명)이 다치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시작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1.8건(하루 평균)으로 연간 하루 평균(20.8건)보다 높았다. 또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26건, 32건으로 당해년 평균보다 23~ 60% 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168건(57%)으로 가장 많았으며, 신호위반 45건(12%), 안전거리 미확보 44건(9%) 등 순이었다.
인명피해율(사고건수/인명피해)은 설날 당일 10시 무렵에 가장 높게(40명/11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기간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47건, 인명피해 126명(사망 1명, 부상 125명) 등이었으며, 이 기간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인명피해율은 2.68명으로 연간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인명피해율(1.90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명절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 위험도 높다.
최근 5년간(2016~2020년) 설 명절 기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41건이었으며, 인명피해는 2명(사망1명, 부상1명) 발생했다. 사례별로는 주택화재(16건, 39%)가 가장 많았다.
화재 원인으로는 음식물 조리나 화원방치 등 부주의가 7건(44%)이었으며, 접촉불량 등 전기적 요인 7건(44%), 기타 2건(12%) 등 순이었다.
더불어 부주의로 인한 화재 중 음식물 조리가 7건(44%)으로 높은 만큼 조리중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 TCS국제학교 집담감염 사태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교인을 중심으로 가족 등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교회의 대면예배를 전면 금지 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초강력 대응하고 있다.
광주시는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 뿐 아니라 집단감염의 우려가 있는 5인 이상의 모든 비인가 교육시설과 5인 이상 모든 합숙시설 발견 즉시 자치구 안전담당부서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범수 시민안전실장은 “명절기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생활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을 위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원칙을 지키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