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나은행 FA CUP 1~4라운드 대진이 확정됐다.
2021 하나은행 FA CUP 1~4라운드 대진추첨식이 4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FA컵 대진추첨식은 보통 각 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자 참석 없이 이뤄졌다. 대진추첨식은 유튜브 KFATV_LIVE 및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FA컵 참가팀은 총 59팀이다. K리그1 12팀, K리그2 10팀, K3리그 15팀, K4리그 12팀, K5리그 10팀이다. 대회는 총 7라운드로 진행되며, 1라운드 15경기(1팀은 부전승으로 2라운드 진출), 2라운드 16경기, 3라운드 12경기, 4라운드(16강) 8경기, 5라운드(8강) 4경기, 6라운드(4강) 4경기(홈앤드어웨이), 7라운드(결승) 2경기(홈앤드어웨이)로 구성된다.
3월 6일과 7일에 열리는 1라운드에는 K3리그 9팀, K4리그 12팀, K5리그 10팀이 참가한다. K5리그 10팀은 지난해 K5리그 각 권역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들이다. 대진추첨을 통해 부전승의 행운을 얻은 팀은 청솔FC이다. 지난해 K5리그 대구·경북 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팀이다. 청솔FC는 부전승으로 2라운드에 진출하며, 2라운드에서 K리그2 소속 전남드래곤즈를 만난다. 세 계단 차이가 나는 팀과의 맞대결이다.
K5리그 팀 간의 맞대결 중에는 FC투게더와 재믹스FC의 경기에 주목할 만하다. FA컵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FC투게더는 지난해 K5리그 서울 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K5리그 챔피언십에서도 4강에 오르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재믹스FC는 K5리그 부산·경남 권역 우승팀이자 K5리그 챔피언십 2연속 준우승을 기록한 팀이다. FA컵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K5리그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한 생활축구 강호 SMC엔지니어링은 형제 구단이라 할 수 있는 K3리그 소속 청주FC와 맞대결을 펼쳐야하는 운명을 맞이했다.
3월 27일과 28일 열리는 2라운드에는 1라운드 승자 16팀과 K리그2 10팀, K3리그 6팀(지난해 상위팀)이 참가한다. K리그2 10팀과 K3리그 6팀이 시드배정을 받아 1라운드 승자 16팀과 맞붙는 방식이다. 그 결과 FC투게더와 재믹스FC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2 소속 부천FC1995와 만나게 됐다. 역시 K5리그 팀 간 맞대결인 마장축구회와 송월FC의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2 소속 서울이랜드FC와 경기를 펼친다.
4월 21일과 24일에 열리는 3라운드에는 K리그1 8팀(AFC 챔피언스리그 참가팀 제외)이 합류한다. K리그1 8팀이 시드배정을 받고, 2라운드 승자 16팀이 도전에 나선다. 6월 23일 열리는 4라운드에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K리그1 4팀이 마저 합류한다. 전북현대, 울산현대, 포항스틸러스, 대구FC다. 이들 역시 시드배정을 받아 3라운드 승자 12팀을 맞이한다.
KFA는 이번 FA컵 61경기를 전 경기 생중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참가팀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홈경기를 개최하는 팀이 방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K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