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김연상)는 4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리 화양구곡 운영담에서 충청·강원 119 특수구조단(2권역) 동계 수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도 경계를 넘나드는 광범위한 수난 사고 인명구조 활동을 대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충청·강원(충북, 충남, 대전, 세종, 강원, 중앙구조본부) 특수구조단(대)이 참여해 실시됐다.

훈련은 각 특수구조단(대)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발생 시 대응 역할 분담, 구조기법 공유를 통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훈련 내용으로는 겨울철 수중에서의 극한상황을 대비해 ▲입·출수 구멍 천공 ▲얼음 밑 적응·방향 찾기 ▲탐색줄을 활용한 요구조자 발견 및 인양 ▲비상상황 발생 시 탈출 등이다.

김연상 본부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전문성 강화와 광역 대응 역량 확보는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합동훈련 실시 등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각종 수난사고 발생 시 전문 인력을 조기 투입하는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잠수기능사, 스쿠버강사, 테그니컬다이버 자격을 소지한 구조대원 중 기술테스트를 거쳐 수난 전문구조대원 인력풀을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