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는 ’20년“농기계임대사업”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임대농기계 사용이 증가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임대건수는 약 15만 5천여 건으로 ’19년 13만여 건과 비교하여 15% 증가하였고, 임대일수도 약 19만 5천여 일로 2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도 관계자는 이러한 원인에 대하여 철저한 수요 분석을 통한 농업인 선호 농기계 구비, 원거리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임대사업소 분소 설치에 따른 접근성 강화 때문으로 분석하였다.
아울러, 임대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50% 감면 시책을 추진한 결과 임대실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1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었다.
임대사업의 주요 지표인 임대건수, 임대일수가 6년 전인 2014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된 것으로 보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착되었다고 판단된다.
한편, 경북도의 농기계임대사업은 2004년 김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도내 22개 시군, 70개소의 임대사업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도 3개소(포항, 영천, 고령)를 추가 설치하여 총 7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기계임대사업이 농기계 가격 상승과 농촌인력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밭농업 기계화율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농 증가 등에 대응하여 원거리 지역 분소 설치,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확대를 통해 60%대에 머물고 있는 밭농업 기계화율을 "22년까지 75%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