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양시는 올해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 구축과 원수부터 수도꼭지까지 꼼꼼한 수질관리로 시민이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를 실현한다고 밝혔다.
국도비를 많이 확보한 광양시의 올해 상수도 분야 예산은 총 4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8억 원이 증가했다.
구체적 사업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망 정비 및 노후 주택 급수설비 개량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 ▲정수시설 간 비상공급망 구축 ▲마동정수장 차염소독설비 설치 ▲선제적 시설물 관리를 통한 안전한 수질관리 ▲시민과 소통하는 상수도 분야 서비스 ▲신속한 민원처리를 추진한다.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상수도시설 자동화 및 정보화시스템 도입을 통해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관 세척, 수질측정장치, 스마트미터링 등을 설치함으로써 수돗물 공급과정을 체계적으로 감시하고 각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사업이다.
시는 안전하고 양질의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저감 및 유수율을 제고하기 위해 2020~2024년 노후 상수도관(73.2km) 교체사업을 추진하며, 2021년에는 18km를 우선 교체한다.
또한 노후화된 옥내 급수설비에 따른 문제점을 일찍이 예상하고 시민들에게 최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18년 12월 전라남도 최초로 「광양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했다.
사용검사일 기준 25년 경과한 전용면적 130㎡ 이하 공동주택, 연면적 130㎡ 이하 단독주택 옥내 급수설비를 대상으로 세척?갱생?교체비용을 세대별 40~110만 원,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2019년부터 급수설비 개량 신청을 받고 2019년에는 광영동 로데오아파트 등 237세대, 2020년 중마동 주공1차아파트 등 1,265세대의 옥내급수설비를 개량했으며, 2021년에는 1,700여 세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 생활용수 확충사업’은 소규모 수도시설 수질 저하 등 취약한 농촌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옥곡지구와 진월지구에서 추진된다.
옥곡지구는 금년 사업이 마무리될 계획이고, 진월지구는 송배수관 20km, 광영고지대 배수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설치를 완료해 농촌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수시설 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은 정수시설 간 비상연계관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비상연계관로 8km를 설치한다. 자연재해 및 각종 사고로 인한 단수사고 발생 시에도 마동정수장과 용강정수장 비상공급망 구축으로 단수 없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마동정수장 수돗물 소독 공정을 기존의 액화 염소(고압가스)에서 취급이 쉽고 안전한 차염소독설비를 설치한다. 2020년부터 운영한 용강정수장 차염소독설비 설치 운전 결과 소독능력이 기존 염소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타 지자체에서 문제가 된 수돗물 유충 발생을 계기로 수도시설 위생관리와 시설물 개선을 통해 정수장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유충 유입 예방을 위한 여과지동 개선, 수질 정확도 향상을 위한 수질 자동측정기 교체, 용강정수장·덕례배수지 전동밸브 교체, 찾아가는 수질검사(200개소)를 실시한다.
소규모 수도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수질검사, 배수지 청소 등 적정한 유지관리로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산간 농촌지역에도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다.
올해에는 상수도 행정에 대한 의견수렴, 감시, 홍보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는 수돗물 시민평가단을 20명 내외로 구성할 계획이며, 물의 소중함과 물 절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중요성 인식 기회 제공을 위해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표어·포스터 공모를 상반기에 추진한다.
김세화 상수도과장은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구축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가 완료되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 광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