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천안시가 시민의 일상회복을 앞당길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지역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3일 천안시청 소회의실에서 천안시의사회(회장 황동조), 천안시간호사회(회장 문명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재일),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과 코로나19 백신접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국가적 최대 과제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함에 있어 정부 또는 도 차원 의료인력 지원에 기대지 않고, 민간병원, 의료유관기관 등 지역 의료계와의 합심으로 의료인력 자체 확보 등 역량 극대화는 물론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과의 신속한 응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사항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 유지 ▲천안시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적극적으로 파견·지원 ▲응급환자 발생시 단국대병원,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 및 안내, 진료체계 마련이다.
시는 의사회, 간호사회와 함께 자체 인력풀을 합동으로 구성하고 예방접종센터 일일근무 인력단을 편성해 접종센터 운영에 따른 의료인력 부족 상황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백신공급과 예방접종 시기에 발맞춰 의료인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1월 25일 출범한 천안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차질 없는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백신 수급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접종센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며, 18세 이상 시민 57만 명 중 70%에 해당하는 49만여 명을 목표로 정부지침에 맞춰 2월 중 순차적 접종을 실시해 집단면역력을 형성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집단면역력 형성을 위해 범국가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는 만큼 의료인력 부족현상이 예견됨에 따라 시민의 안정적 백신 접종을 위해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른 조치”라며 “지역 의료계와 힘을 모아 시기에 맞는 접종으로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고 집단면역력을 형성하는 등 시민의 행복했던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