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천안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기능이 있어 공기 중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자동차이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609km 주행이 가능하다.
시는 기존 수소연료전지차 99대를 시민들에게 보급했으며 올해는 3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중 취약계층, 다자녀가구,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 등에 보급계획 물량의 10%인 3대를 우선배정하며 일반보급은 27대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전부터 천안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 또는 관내 기업·법인·단체이다. 개인은 세대 당 1대, 기업·법인·단체는 1사업장 당 1대를 신청할 수 있다. 차량 1대당 3,25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월 16일부터 예산소진까지이며, 수소연료전지차 보조금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대리점이 지원신청서를 저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지원대상자는 출고·등록순의 방식으로 결정된다.
천안시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운행하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내 천안시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서도 경부고속도로 입장, 망향휴게소에 충전소 설치를 추진한다.
천안시 수소충전소는 수소를 튜브트레일러로 이송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1일 100대 충전 규모로 조성되며, 구축이 완료되면 수소경제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의 하나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에 큰 역할을 하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 천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