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광역시의회 전경원 의원(교육위원회, 수성구3)이 2월 5일(금)에 열린 제28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문제가 대구시에 있어서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될 수 있음을 지적하면서 아동학대 실태조사를 통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경원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2020년 대구시 아동학대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례가 2015년 347건에서 2020년 1,128건으로 약 4배 증가하였고, 현재 조사 중인 사례도 있어 실제 학대받는 아동은 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라며 대구시에 있어서도 아동학대 문제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어 전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부부싸움, 가정폭력, 돌봄 스트레스 증가 등 가정 내 아동학대 위험이 커지고 있지만 대면조사나 상담이 어려워 잘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사전 예방적 관점의 세밀한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끝으로, 전경원 의원은 “우리나라는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정책과 제도가 ‘예방’보다는 신고 이후의 ‘대응’체계에 무게가 실려 있다”라고 하면서,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학대 발생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예방적 관점의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대구시가 선도하여 아동학대가 우리사회에서 조속히 근절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