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 영동군 간부공무원들의 지속되는 나눔에 지역사회가 한결 따뜻해졌다.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범정부적 나눔 운동인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 박세복 군수부터 부서장급 간부 공무원의 정성으로 마련한 890만원의 성금을 활용, 지역특산물인 영동곶감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키로 했다.
이 '공직자 설날 착한선물 나눔 캠페인'은 농축수산물과 농축수산가공품 선물 가액범위가 한시적 상향됨에 따라, 공직자가 먼저 농수축산물 선물을 구입해 농어업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가 닥치면서, 영동군 간부공무원들은 10~30%까지 자신의 급여를 자발적으로 공제해 지역의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한데 이어 또 다시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총41명의 공직자들이 20만원~50만원의 성금을 내, 이웃사랑을 위한 총 89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들은 간부회의를 거쳐 지역특산물이자 겨울철 건강먹거리로 정평이 나 있는 영동곶감을 구입해 배부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면역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타민 A·C가 풍부하고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웰빙식품으로 통하는 곶감을 착한선물로 결정했다.
고향의 정겨움과 푸근한 정이 있어, 캠페인의 취지인 ‘나눔 실천’과도 잘 조화된다.
곶감은 각 읍면의 취약계층 비율을 고려하여 지급대상자를 각 읍면에서 추천받은 후, 각 읍·면장이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약 180여명의 어려운 이웃들의 삶을 살피며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다.
간부공무원들은“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많은 군민과 고통을 함께하고자 캠페인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나눔에 동참했다.”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의 나눔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세복 군수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나눔 문화 동참은 물론, 생활방역의 날 운영, 거리두기 지침 준수, 비상 방역 활동 등 코로나19 차단에 사력을 다하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따뜻한 실천과 노력들이 영동을 더 살기 좋고 행복하게 만드는 숨은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캠페인 이후에도 소속 직원들에게 가액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지역의 취약계층, 주위 어려운 이웃, 의료진 등에게 선물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도 꾀할 수 있는 의미있는 나눔활동을 지속 독려할 계획이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