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하동군 양보면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의 기관·사회단체와 향우회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구입한 녹차김세트 1100상자를 면내 전 세대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성금은 재부양보향우회가 2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이장협의회, 노인회, 체육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자연보호협의회, 남·여자원봉사협의회, 적십자부녀봉사회, 청년회, 농촌지도자협의회,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남·여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한우회, 농우회, 금오농협 등 21개 기관·단체가 동참했다.
이들 기관·단체의 성금으로 구입한 녹차김세트는 하동 농·특산물로 만든 것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것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송원우 재부양보향우회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고향 면민들이 따스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양보면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연용 이장협의회 회장은 “재부향우회를 비롯해 양보면의 기관·단체가 모두 참여해 정말 뜻깊은 설 명절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성숙 면장은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설 명절을 맞아 온정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고 기관·단체의 동참으로 주민화합의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기탁한 물품은 전 면민에게 기관·단체 회원들의 희망과 사랑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