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하동지역 어촌·어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연막항 마도지구 어촌뉴딜300사업과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하동군은 지난 3일 군수 집무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와 2021년 금성면 연막항 마도지구 어촌뉴딜300사업 및 청암면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정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을 연계 통합하고 접근성과 정주 여건을 개선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지역 밀착형 생활 SOC사업이다.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은 그동안 소외되고 쇠퇴한 저수지를 내수면 수산자원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하동호에서 처음 추진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동군에서 윤상기 군수와 이광재 해양수산과장,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강동화 경남지역본부장과 조현욱 하동·남해지사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서 연막항 마도지구 어촌뉴딜300사업에 68억 9000만원, 하동호 유휴저수지 자원화사업에 31억 4000만원 등 100억원 규모의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사업을 총괄하면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농어촌공사는 풍부한 사업 경험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기본계획 수립에서 설계, 공사, 준공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을 맡는다.
연막항 마도지구는 2021∼2023년 3년간 호안·계류시설 등 어항시설 정비 사업과 함께 마도의 삼각주를 활용한 생태체험공간이 조성되고, 하동호는 인공산란장, 어선계류장 방류사업 등의 어업 작업 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어촌·어항 재생과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산악열차·케이블카 등 주요 역점사업과 연계해 산·강·바다가 어우러지는 관광 하동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3년간 어촌뉴딜300사업에 총 5개소가 선정되면서 하동의 어촌·어항 재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2019년 선정된 술상항·중평항은 올 1월 본격 착공돼 머지않아 어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활성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