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농촌진흥청은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고자 하는 한우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9호’를 제작?보급한다고 밝혔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29호는 한우 농가가 보유한 암소의 혈통 정보와 농가의 개량 목표를 반영해 가장 알맞은 씨수소 정액을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12월에 새로 평가한 씨수소의 유전능력 결과와 신규 보증씨수소 정보를 추가해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될 계획이다.
한우 농가에서 엑셀 프로그램에 농가 암소의 3대 혈통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증?후보 씨수소 132마리와의 교배계획 결과가 나타난다.
또한, 선발지수가 높은 상위 10마리 씨수소를 따로 추천해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데 참고하도록 했다.
이때 체중, 도체형질 부문에 가중치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농가의 개량 목표에 맞춰 정액을 고를 수도 있다.
책자에는 농가 단위 한우개량에 대한 이해를 돕는 설명 자료와 함께 현재 판매되는 씨수소의 유전능력 등을 실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로 책자를 신청하면 발간(2,500부) 수량 내에서 받아볼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씨수소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개량기관(농협 한우개량사업소,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에도 제공해 농가 계획교배 지원에 활용토록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문홍길 축산자원개발부장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적극 활용해 암소에 알맞은 정액을 선택하고, 농가 개량 목표에 가까운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