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안성시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봉산 전 지역에 대해 야생멧돼지 포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획활동은 최근 도심 비봉산 등산로 주변에 야생멧돼지의 잦은 출현으로 시민들의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금년 설 명절 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해 추석 명절 연휴인 10월 3일 가사동 일원에서 야생멧돼지 한 마리가 시민 2명을 공격하여 팔, 다리 등이 골절되는 사고가 발생하였고, 안성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즉시 출동하여 야생멧돼지를 포획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안성시는 같은 피해사례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설 명절 전 비봉산 야생멧돼지 포획계획을 수립하였고, 포획활동 일자 및 시간, 등산로 통제 등을 안내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재난문자 발송, 마을방송, 비봉산 주요 등산로(8개소)에 산행금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5일 오전까지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오는 5일 실시하는 적극적인 포획활동과 예찰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농작물 피해 또한 예방하여 시민들의 신체적 및 재산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2021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34명을 구성하여 1월 한달 동안 야생멧돼지 44마리, 고라니 423마리, 비둘기 46마리를 포획하였으며, 전기울타리 설치 지원 및 야생멧돼지 포획틀 30개소 운영·관리 등 농작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안성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