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가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용역을 통해 산업.교통.물류 등 제2공항 지원 인프라 사업 발굴과 제2공항 주변지역 발전 전략이 제시될 예정이다.
또한 공항개발로 인한 이익이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정주환경, 소득창출, 신성장,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가화 예정 용지에 대한 계획도 수립된다.
도에서는 편입 농지 및 주택 소유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을 포함해 공항배후도시 조성과 경제적 이익 창출, 공유 지원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산읍 주민으로 구성된 마을별 주민참여 상생전략 발굴팀과 자문단도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도에서는 성산읍 관내 마을을 찾아 마을 순회 간담회를 갖고 상생발전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고, 용역사가 수립한 핵심 사업의 계획들에 대한 타당성 검증에 나선다.
주민과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 등을 수시 개최해 도민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달 20일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정의 계획을 설명하며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국토부가 수립중인 기본 계획에 제주의 특성을 반영하고 도민 요구를 담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원 지사는 “성산읍 지역 주민의 정주환경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성산읍 지역 주민의 권리와 삶의 질 개선을 보장하는 국책 사업의 새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역 공동체 유지와 제2공항 개발 예정지내 주민 삶의 기반 유지 방안이 절실함에 따라, 도민이 공감하는 상생발전 방안을 위해 지난 5월 24일 ‘제2공항 연계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비는 5억 8백만 원으로 오는 2020년 9월 23일까지 16개월간 진행된다.
뉴스출처 :[제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