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는 코로나19에 한파까지 겹쳐 힘겨운 겨울을 나고 있는 결식우려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자 올해 47억 원의 예산을 투입, 7,500명의 어르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무료급식사업은 가정형편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65세 이상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차상위계층 어르신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한 끼 식사의 단가는 3,000원으로 도는 54개소(’21년 1월 기준)의 무료급식 제공기관에 예산을 지원하며, 예산 지원 대상기관은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20인 이상이고, 주 3회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읍·면 지역은 1일 평균 이용자 수가 10인 이상, 주 1회 이상인 급식시설도 지원 대상이 된다.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면서 무료급식소 운영 및 식당 내 집단 취식이 제한되자, 경상북도는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도시락 또는 간편식을 현장에서 배부하거나, 식사배달 등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식사를 거르는 사각지대 어르신이 없도록 무료급식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해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박성수 안동부시장, 이상근 경상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과 함께 4일 무료급식 제공기관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250여명의 어르신에게 제공할 도시락에 음식을 담고 직접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누었다.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는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주 3회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였으나 코로나19 감염병이 재확산하면서 현재는 매주 월요일, 주 1회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 수년째 무료급식 봉사를 해오던 청년봉사단과 민간 주부봉사단은 어르신의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 한사람의 손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이러한 관심과 격려 속에 도시락을 받아 돌아가는 어르신들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