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일 오후 12시40분경 북구 용봉동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시민들의 빠른 초기대응으로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화재는 4층 건물의 1층 한 상가 외부에서 발생했다.
화재를 발견한 인근 시민 4명은 곧바로 건물과 인근 종교시설에 비치된 소화기 5개를 가져와 신속하게 초기 대응에 나섰고, 종교시설 관계자도 평소 파악하고 있던 옥외소화전을 이용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들은 소화기를 가지고 오는 도중에 건물 내부 거주자들에게 화재가 났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특히 화재발생 당시 10여명이 건물 원룸에 거주하고 있어 초기 화재진화가 없었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지만, 시민들의 초기 진화와 건물 거주자들의 신속한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시민들은 평소 소화기와 소화전의 위치와 사용법을 알고 있어 화재가 발생하자 곧바로 진화에 나설 수 있었다.
광주북부소방서는 화재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인명과 재산을 구한 시민들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소방안전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