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박일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2.1일부터 2.3일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하여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국 인사들과 면담을 갖고, △ 주요 핵비확산 이슈, △ 원자력 안전(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포함), △ IAEA 동물원성 감염병 대응사업, △ 핵안보 등 주요 비확산 및 원자력 현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양측은 북한 핵문제 및 주요 핵비확산 이슈에 관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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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은 IAEA가 코로나19와 같은 전세계적 보건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립한 ‘동물원성 감염병 대응 통합대응 사업(ZODIAC : Zoonotic Disease Integrated Action)’에 우리 정부가 100만불을 지원할 것이라고 하였다.
IAEA측은 우리 정부의 100만불 지원 결정에 대해 각별한 사의를 표하였으며, 양측은 구체 협력사업에 대해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측은 원자력 안전 분야에 있어서도 한-IAEA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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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핵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협력 실행을 위해 정례적인 정책 협의회를 갖기로 하였다. IAEA측은 우리 정부가 IAEA 핵안보기금(Nuclear Security Fund)에 지속 재정기여를 하고, IAEA가 주관하는 핵안보 국제회의에 의장국을 수임(2016년)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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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IAEA와의 양자 협의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핵 비확산과 원자력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지닌 국제기구와 대면외교를 가졌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정부는 올해 IAEA와의 협력이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필요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 전개할 것이다.
[보도자료출처: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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