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북도는 산하 연구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의 기능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추어 재점검하고 해당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한 지역 대학을 매칭하여 함께 연구하고 공동운영하는‘민-관 통합연구플랫폼’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분야에서 교육역량을 보유한 대구 경북 15개 대학과 6개 교육기관과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농가와 농가인구(전국1위), 경지면적(2위) 등 농업 비중이 높고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대한민국 농업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으며, FTA확대, ICT융복합 등 농업환경과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변화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의 재배기술, 경영, 유통 등 평생교육시스템의 변화도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농업인 교육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전국에서 가장 넓은 도의 특성상 한정된 장소에서 교육하는 것이 불가능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의 시설, 인력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설립하였으며, 대학의 특성에 따라 영농정착, 농업경영, 마케팅, 가공, 농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특화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 품목 및 단계별 교육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핵심 교육방향은 ‘제 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 실현’과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품목별 기술향상, 소득작목 육성, 첨단스마트 농업, 농업경영, 유통 등 교육을 강화하고, 열린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족, 사회적 약자, 여성농업인 교육을 위한 지원 및 교육생 사후관리를 위한 인적네트워크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후계승계농 육성을 위한 청년농부 농촌정착 특별교육, 6차산업 창농, 창농 멘토링과정 운영 등 후계농 양성을 위해 대학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금년부터는 코로나19에 따른 집합교육 축소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별 교육영상 제작, 온라인 교육시스템 구축 등‘제 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협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으며 교육인원은 56개 과정 1,500명 정도이다.
한편, 경북농민사관학교는‘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농어촌을 만들겠다’기치아래 2007년 전국 최초로 설립한 농업인 교육기관으로 지난해까지 2만 2천명이 수료하였고, 2026년까지 3만 2천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5년째 운영하는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며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어업 전문 교육기관으로 우뚝 서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이철우 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은 우리 농업에도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다”면서, “올해 13주년을 맞은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학과 협력하여 농민사관학교를 민-관 통합연구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농어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 농림어업 모델을 경북이 제시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