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광복)는 고추 파종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고품질 고추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 육묘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건전한 고추 묘는 병해충 피해가 없고 웃자라지 않으며, 잎이 두텁고 떡잎이 붙어 있다.
뿌리는 백색으로 돌림이 좋은 것이 우수한데 이를 위해서는 온도와 수분, 병해충 관리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 주야간 온도관리를 잘해야 한다.
관리 온도는 육묘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주간에는 30℃가 넘지 않게 하고, 이식 직후에는 야간온도를 20℃로 유지해 활착을 도와야 한다.
바닥에 비닐을 피복할 경우 비닐과 포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물이 포트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총채벌레가 옮기는 전염병인 칼라병(TSWV, 바이러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해충 방제에도 적극 힘써야 한다.
최근 안정적인 온습도, 병해충 관리가 어려워 많은 농가에서 전문 육묘업체에 위탁하는 경우도 많은데 육묘장을 방문해 품종, 정식시기 등을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육묘 중 다양한 병해충에 대비해 예찰과 방제작업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며 “현장 중점지도를 통해 건실한 고추묘가 생산돼 올해 고품질 고추가 많이 생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괴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