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산림관광지로 한 해 약 560만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지만 대기오염 측정소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설악산과 오대산국립공원의 대기질을 측정하였다.
2020년 2월, 5월, 8월, 11월 등 시기별로 설악산 및 오대산 국립공원 지역에서 대기오염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대상으로 각각 7~10일씩 측정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환경기준 50 ㎍/㎥이하인 미세먼지(PM-10) 농도는 18~22 ㎍/㎥, 환경기준 1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0~11 ㎍/㎥로 환경기준을 만족하고, 전국 평균값 및 강원도 평균값과 비교했을 때에도 50~70 % 수준으로 청정하였다. 특히, 자동차가 주로 배출하는 오존의 전구물질인 이산화질소(NO2)는 강원도 평균농도의 40% 수준으로 매우 청정한 대기질 상태를 보였다.
이건호 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청정 강원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2021년도에도 치악산과 태백산 국립공원으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곧 있을 설 연휴에는 소규모 가족 단위로 COVID-19 방역수칙 준수하며 강원도의 청정지역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출처: 강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