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 달서구는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안 입는 교복을 기증 받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 학생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2021년 달서교복나눔」상설매장을 2월 한 달 동안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관내 51개 중·고등학교와 학생 및 학부모에게 교복기증, 수집 등의 협조를 받고, 7개 종합사회복지관 및 아름다운가게 등과 협력하여 민·관·학 연계의 교복나눔운동을 전개하게 된다.
교복을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으로 방문하여 기증할 수 있다.
교복상설매장은 2월 1일부터 28일(월~금, 휴일제외, 13시~17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월성점에서 운영된다.
달서구는 2009년 교복나눔운동을 전국 최초 시행한 후 생활복 변경 등 학교환경 변화가 있었으나 성장기 청소년의 여벌 교복 구입과 새 교복구입이 부담스러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의 필요성이 여전하여 상설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교복나눔운동은 선배가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줌으로써 재활용 교복자원을 선순환하고 선·후배간 따뜻한 사랑을 나누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가정 경제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