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대구 수성구는 고산서당을 활용한 학생들의 인성교육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 고산서당유림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청은 고산서당을 활용한 프로그램 콘텐츠 개발을 담당하고, 수성구와 유림회는 체험활동 운영에 수반되는 인적·물적 자원을 지원한다.
참여대상자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고,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산서당 백일장, 퇴계선생의 학문알기, 전통체험놀이(투호, 윷놀이) 등 다양한 선비문화 체험이 준비돼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수업 등 운영방법은 변경될 수 있다.
150여년 만에 제 모습을 갖춘 고산서원에서 청소년들은 유생들의 삶을 경험하고,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을 통해 가정·학교·마을 등 교육공동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산서당이 수성구 인성교육 체험기관으로써의 기능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수성구형 신유학을 보급하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대구시 수성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