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운수종사자의 부주의로 일어나기 쉬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내버스 안전운행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난 1월 경기도에서 시내버스 하차 중 승객의 롱 패딩 점퍼가 하차문에 끼인 상황을 운수종사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출발해 승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내에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관련해 광주시는 10개 시내버스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5일까지 모든 시내버스(999대) 하차문에 설치된 안전장치를 전수검사하고, 운수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4일부터 26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및 회차지에서 현재 운행 중인 시내버스 중 일부를 무작위로 선정해 하차문에 설치된 안전장치(전자감응장치, 압력감지기, 외부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대중교통 시민모니터단과 전문용역업체를 활용해 ▲승객 승하차 시 안전지침 준수 여부 ▲급출발, 급정차, 신호위반 등 난폭운전 여부 ▲버스정류소 근접정차 여부 ▲무정차 통과 여부 등 정류소 질서문란행위 등에 대해 상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는 향후 시내버스 운송업체 서비스평가에 반영한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매년 상하반기에 시내버스 차량 시설검사를 실시하며 승객안전과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운송업체와 운수종사자가 안전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