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거제시는 지난 3일 거제의 대표 어종인 대구 어린 고기 1,000만 마리를 장목면 외포해역에 방류했다.
매년 겨울철 남해안으로 회유해 오는 대구는 대표적인 한류성?회유성 어종으로 수온 1~10℃에서 서식하며, 진해만 일대에서 산란을 마친 후 울릉도, 독도 등 동해의 깊은 바다로 이동해 여름을 나고 다시 겨울철에 남해안으로 돌아온다. 이번에 방류한 대구 어린 고기는 성장이 빨라 4~5년 후 다시 진해만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는 지난 1월에도 대구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으로 수정란 12.5억 알을 장목면 이수도 주변해역에 방류함으로써 대구의 자원 증강에 힘써왔다.
대구는 거제시와 유관기관·단체가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역의 겨울철 효자어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 방류사업은 어족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을 뿐 아니라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거제시 바다자원과 신상옥 과장은 “대구 자원을 잘 관리하여 지속 이용 가능한 수산자원이 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거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