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2일(수) 도청 회의실에서 내년도 국비확보와 지역 건설산업활성화를 위해 ‘도.시군 건설분야 국.과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 대비 등 건설도시국 소관 주요 현안사항 전달에 이어 시군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국내외 건설 경기 하락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소 기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북건설산업 활성화 대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우선, 국비예산 확보와 관련해 현재 기획재정부의 2020년 부처별 예산 심의가 본격 추진되는 상황에서 도는 당초 부처에 건의한 건설도시분야 각종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하여 시군과 예산관련 각종 정보와 네트워크를 함께 공유하는 한편 도-시군- 지역 정치권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남은기간 국비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또한, 도와 시군은 최근 건설 수주물량 감소, 외지업체 수주 잠식 등 지역건설업계가 처한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께 하고 주 계약자 공동도급제 활성화,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와 같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지역실정에 맞춰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시군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각종 중앙부처 공모사업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함께 안전한 건설문화 실천을 통한 건설공사 현장 안전사고 예방 등 건설도시분야 주요 현안의 실행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기도 했다.
최대진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내년 경북도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국비예산을 확보하는데 있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 강조하고 “도와 시군은 최우선 과제를 국비예산 확보에 두고 남은 기간 모든 행정력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어려운 지역건설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지역업계에 한 개의 일거리라도 더 제공될 수 있도록 좀 더 세심하고 배려하는 지역건설 산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경상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