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행정안전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2월 3일 ?한수원 협력업체의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BCM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설비 정비 등을 담당하는 협력업체(3개)에 대한 재해경감활동관리체계(이하 BCMS) 구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는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기업활동이 중단되지 않고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수립하는 전략 및 사업연속성계획 등을 말한다.
2001년 9·11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에 입주해 있던 모건스탠리사가 BCMS를 통해 다음날부터 업무를 정상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 우리나라도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2007년에 제정하여 기업의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을 장려하고,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운영하여 우수기업에는 자금조달 우대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행안부는 재해경감활동계획 수립 시 필요한 전문가 자문, 관련 행정절차 안내 등을 지원하는 한편, 한수원은 협력업체에 계획 수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계획 수립 이후에는 사후관리도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전력 생산의 핵심 시설인 발전설비를 중단 없이 가동할 수 있는 체계를 더욱 확고히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재난 발생 시에도 차질 없는 전력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재난 시에도 전기에너지 공급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공공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등 국가 핵심 기반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3개 협력업체의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 획득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향후에도 행안부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나머지 협력업체의 재해경감활동계획 구축에도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행정안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