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전경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목포5)은 지난 12일 목포에서 가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 대응전략 마련 간담회’에 참석해 장애특성을 고려한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해 전남도의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은 성인이 되어서도 타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게 되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마땅한 교육시설이나 기관이 전무해 부모나 보호자의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가중 되는 게 현실이다.
이에 최근 서울시와 인천시, 전북도 등이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 시설을 설립하고 있지만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수요에는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더욱이 좁은 공간과 학생 대비 부족한 교사 등 개선해야 할 과제들이 많은 상황이다.
전경선 위원장은 “전남도의회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상반기 추경에 설립예산을 긴급히 확보했다”며,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성북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벤치마킹하는 등 ‘전남형 평생교육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목포시지부 신현청 지부장과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목포시지회 양정숙 지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하반기 설립될 ‘전남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그 보호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향상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전남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지난 3월말 전남도가 교육 대상연령, 교육과정, 시설규모와 운영방법 등에 대한 공청회를 갖는 등 올해 하반기 설립을 위해 도민들의 의견수렴에 들어가 있다.
뉴스출처 :[전라남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