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 서구가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어르신들을 위한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화제다.
서구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여 병원?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은 욕구가 강한 어르신들을 위해 2019년부터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은 기존 거주지에서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 보건, 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등 개개인의 욕구에 기반하여 사람 중심의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통합돌봄 지원대상은 소득, 재산 상관없이 65세 이상 노인, 지체·뇌병변이 심한 장애인과 정신질환자이며, 돌봄 필요도 평가를 통해 선정하게 된다.
주요서비스는 ▲주거지원(케어안심주택, 주택개보수) ▲보건?의료지원(한의진료, 구강검진, 물리치료, 영양?운동 중재, 작업치료, 약물복용 지도) ▲요양?돌봄지원(가사간병, 영양음식) ▲일상생활지원(돌봄택시, 복지용구 및 가재도구 지원, 24시간 안심출동, 사회기술 훈련) 등이다.
위와 같은 서비스들은 어르신들의 건강악화를 예방하고 부양가족의 부담을 덜어주어 마음 편히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서구가 자식과 가족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몇 가지 사례로, 방문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는 지난해 약물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계신 김OO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빠른 응급조치를 시행한 덕분에 어르신은 현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의주치의 서비스를 제공받던 이OO 어르신이 뇌경색 의심 증상을 보이자 담당주치의가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여 골든타임 내 응급실로 이송, 전신불수를 면하였으며 가장 고마운 사람 1순위로 아들, 2순위로 서구청장, 3순위로 한의주치의를 꼽았다.
이렇듯 서비스를 받은 어르신과 가족들은 이따금 고마운 마음과 만족감을 직접 적은 손편지를 전하기도 하여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였다.
한편 서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돌봄을 새롭게 시도해 AI복지사와 함께 돌봄서비스의 공백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암보다 무서운 게 외로움이라는 어르신의 말을 교훈 삼아 서구의 통합돌봄이 가족의 돌봄 공백과 부담을 줄이는 자식처럼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