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하남시는 시민이 직접 감사에 참여하는 ‘제2기 시민감사관’ 30명을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제’는 시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감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8년 조례 제정 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에 따르면 제1기 시민감사관 30명 중에서 19명을 연임하고 11명은 새로 위촉했다.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위촉식은 생략했으며, 임기는 이달 12일부터 2년간이다.
제2기는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거쳐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기술사, 사회복지 전문가 등을 선발해 전문분야 16명, 일반분야 14명으로 구성했다.
전문분야는 사회복지시설 감사수요 증가에 따라 복지문화 인원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고, 이밖에 도시개발 6명, 산업경제 2명, 자치행정 3명 등 해당 분야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시민을 위촉했다.
일반분야는 각 동장이 추천한 지역주민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시 자체감사 참여·자문,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또는 공무원 부조리에 대한 감사 요구, 계약심사 자문 등 임무를 맡게 된다.
2019년 구성한 1기 시민감사관은 지난해 22개 기관 감사에 참여해 66일간 활동하며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등 시정 불편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김상호 시장은 “시민감사관제가 잘 뿌리내려 감사영역 확대와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제2기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민감사관제’를 비롯해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회’를 3대 시민 협치 플랫폼으로 제도화해 운영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