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중랑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올렸다.
구는 중소기업육성기금으로 상·하반기 각각 20억 원씩, 올해 총 40억 원 규모로 융자를 실시한다. 대출 금리는 기존 1.5%에서 올 연말까지 0.8%에서 대폭 인하하여 적용(기존 대출자의 잔여대출분도 포함)되며, 상환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대 1억 원이며,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에 따라 융자금액이 결정된다. 융자금은 운전자금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중랑구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사업자등록 이후 3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며, 현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받아 상환중인 업체 및 금융업, 부동산업, 사치·향락업 등 일부 제한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로 중랑구청 홈페이지(중랑소개▶중랑소식▶공고/고시)에서 융자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최근 3년간의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의 구비 서류를 갖춰 중랑구청 기업지원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종 선정은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지고 오는 4월부터 우리은행 중랑구청지점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원금 상환도래 업체 중 신청자에 한해 대출원금 상환을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해주며, 자동으로 만기가 연장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융자신청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중랑구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조건 속에서 묵묵히 노력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응원한다.”며, “이번 융자지원 사업은 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는 2018년도 기준 지역 내 사업체 총 28,024개 중 종사자가 5인 미만인 사업체가 23,815개로 전체 중 약 85%가 영세한 소상공인이다. 구는 지난해 총 51억 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을 위한 긴급 신용보증 3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중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