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화학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3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고용노동부 및 한화토탈, LG화학 등 대산6사와 종합자율안전진단 착수보고회 및 대산 산단 화학사고 근절 공동결의 서명식을 가졌다.
독곶2리 이장인 주민대표와 서산시 8070 검증단 노조대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국장 등 민간 전문가도 참석했다.
종합자율안전진단은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한 2019년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과 지난해 3월, 5월, 롯데케미칼 및 LG화학 폭발사고 등 연이은 화학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맹정호 서산시장이 고용노동부 및 대산6사와 ‘화학사고 예방 간담회’를 통해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코자 강력히 종합자율안전진단을 건의한 결과다.
안전진단 수행사인 한국안전학회는 이날 대산 6사의 사업장 안전보건시스템 및 공정안전관리 안전진단, 사고원인 심층분석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 기업들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한국안전학회와 안전진단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대산6사, 한국안전학회, 노조 및 주민대표는 공동결의 서명식을 갖고 종합자율안전진단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대산공단에는 현재 60여 개 기업이 입주하고 1만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긴 노력 끝에 화학사고 근절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합자율안전진단 잘 마쳐 각종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맹 시장은 이날 체계적 관리를 위해 대산공단을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해 줄 것도 건의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남도서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