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제주국제평화센터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 생명의 땅’ 특별기획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기획사진전은 제주국제평화센터(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소재) 1층 기획전시실에서 7월 26일까지 총 43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일에 최병관 작가의 사인회도 함께 진행된다.
특별기획사진전에는 비무장지대에 남겨진 부서진 탱크, 버려진 철모, 철마와 남방한계선, 군인, 실향민, 다리, 철로, 철조망, 표지판, 한국군 초소, 흰금강초롱꽃, 국화쥐손이, 패랭이꽃, 활량나물, 꽃향유 등 비무장지대(DMZ) 사진기록 30점과 영상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국제평화재단 고충석 이사장은 “제주도는 평화와 생명치유의 힘을 갖고 있고, 또한 제주의 자연은 아픔을 간직한 현대인에게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보낸다”면서, “우리가 화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 비무장지대의 기록을 함께 감상하고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는 자리가 되길 소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지난 2006년 건립된 평화상징시설이다.
그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배우 이영애·이병헌 등 국내외 명사 밀랍인형 39점, 평화관련 상설전시관, 평화도서공간 등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8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뉴스출처 :[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