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청년들을 대상으로 ‘제주청년통계’ 2종(행정통계, 조사통계)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청년만을 대상으로 한 통계자료 개발은 이번이 처음으로, 제주도는 3년 주기로 작성할 계획이다.
청년정책에 대한 중요도와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청년 대상 통계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각종 통계자료를 청년 중심으로 통합·분류해 청년의 사회적 상태를 파악하고 앞으로의 변화경향을 예측하는 한편,
향후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주청년통계를 개발한다.
제주청년통계는 행정통계와 조사통계를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청년의 사회진출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현실 등을 고려해 도내 거주 만 19세에서 39세를 대상으로 작성할 계획이다.
행정통계는 주민등록, 과세자료 등 17종의 행정자료와 인구주택총조사, 제주사회조사 등 6종의 조사자료를 연계·활용해 9개분야* 130여개의 통계지표를 개발한다.
인구, 혼인/출산, 가구, 재산, 일자리, 창업, 복지, 연금, 건강
조사통계는 통계청의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부문에서 제주가 시범작성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7월 중 도내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출산·육아 대책, 취업준비 경험, 중소기업 취업 의향 등과 같은 청년들의 인식을 조사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호남지방통계청과 청년통계개발 추진을 위한 실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12월까지 통계 개발결과를 공표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개발하는 청년통계를 통해 청년들의 현실과 어려움을 세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생산된 통계결과를 청년 관련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청년이 꿈을 키우고 이루는 제주’ 실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제주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