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설과 대보름 연휴를 보내는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11~14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유튜브 채널 ‘각(GAC) 나오는 TV’를 통해 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전시관 안내데스크에서 ‘세뱃돈 봉투 나눔’행사를 열고 ‘설레는 소프라이즈 럭키박스 증정이벤트’, ‘광박의 문제아들’(13일)을 각각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는 광주 애니메이션과 함께’를 마련해 총 8개작, 200여편의 애니메이션을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같은 기간 '집콕 문화생활 설 특별전'을 통해 중앙 행정기관, 지자체와 협력해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비대면 무료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26일) 맞이 행사도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26일 정월대보름 맞이 국악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문예회관 유튜브 채널 ‘각(GAC) 나오는 TV’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27일에는 제38회 고싸움놀이축제를 기념하는 제7회 우리문화 우리옛이야기 대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전통문화관은 21일 ?무등풍류뎐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무형문화재 탱화장과 함께하는 세화전시와 세화나눔, 대보름 버꾸놀이 등을 대면으로 진행하며, 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볼 수 있다.
서구 유덕동(25일)과 풍암동(26일)에서는 올 한해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가 열린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코로나19로 가족, 친지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했다”며 “연휴기간 중 안전하면서도 넉넉한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