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광주광역시는 시민편익 증진을 위해 시,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협업행정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협업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조직의 유연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34개 공공기관과 협업체계 구축 및 협업과제 발굴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 협업 아이디어 채택, 지원 ▲의무적 ‘협업행정 사전진단제도’본격시행 등 협업행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시청, 공공기관, 특별지방행정기관 간 추진하는 행정주도의 협업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의 협업 아이디어를 발굴해 협업의 대상과 참여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중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으로부터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부서 검토와 전문가 심의를 거쳐 중점과제로 지정하고, 분기별 모니터링 및 회의운영, 전문가 자문 등을 지원해 협업을 통한 시민 불편사항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부서 간 이견을 조율하고 상충되는 정책수립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 마련한 ‘협업행정 사전진단제도’를 본격 시행해 정책 수립 전 협업 필요성 등을 의무적으로 진단하고 효율적 정책집행으로 행정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광주시는 그동안 협업기관 워크숍과 기관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상시적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정보 공유, 전문가 자문 등 협업 촉진과 확산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 78개 과제, 지난해 87개 과제를 추진했고 협업에 참여하는 기관도 16개 기관에서 34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의 참여가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연말 협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시민 온라인 투표와 청중심사단 발표심사를 통한 협업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인센티브 부여와 사례집 발간 등 협업행정 추진 전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하고 협업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있다.
주재희 시 혁신소통기획관은 “더 나은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려면 시민사회단체 등 민간의 협업 아이디어 제안이 필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업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협업과제를 적극 지원하고, 협업이 당연히 여겨지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