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인천광역시 동구는 2일 오후 송림4동의 한 익명의 기부자가 어린 자녀의 손을 잡고 송림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7포대)과 마스크(267개), 그리고 오랫동안 모아온 어린 자녀의 저금통(22,480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동 직원이 기부자에게 성함을 알려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했지만 그는“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조용히 자리를 떠났다.
기부받은 후원물품과 현금은 송림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정춘희 송림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훈훈하고 아름다운 나눔의 손길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준 송림4동장은 “경기 침체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나눔을 전한 익명의 주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인천광역시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