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서울특별시 강서구가 코로나 시대 홀몸 어르신들의 적적함을 달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홀로 맞이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설 명절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집에서 홀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홀몸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우울감 증가가 더욱 우려된다.
이에 구는 심리 안정, 고독감 해소 등 어르신들의 심리방역에 도움을 주고자 홀몸 어르신 31명을 선정하여 오는 4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떡국 한 그릇, 건강 한 그릇’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프로그램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에게 떡국 떡, 육수, 양파 등 떡국 재료가 담겨 있는 키트를 제공하고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활용해 어르신들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을 하면서 떡국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방문간호사들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ZOOM 어플리케이션 활용법 등 프로그램 참여 방법을 안내해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떡국도 만들고 소통도 하면서 어르신들의 무료함도 달래고 완성된 떡국을 먹으면서 영양 보충까지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앞으로도 구는 코로나 시대 지속 가능한 어르신 심신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어르신들의 심리 안정을 위한 ‘어르신 마음콩콩 토닥토닥’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예방을 위한 ‘뇌튼튼 기억강화’, ‘기억채움 굿(9시)모닝’, ‘기억채워줌 온라인 교실’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보도자료출처: 서울특별시 강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