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영주시는 지난 2일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13억 9,000만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시의 주요 현안사업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재투자함으로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다.
‘계약원가심사’는 지방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입찰 및 계약관련 기초금액, 예정가격, 설계변경 증감금액의 적정성을 심사하고 검토하는 제도다.
영주시는 지난해 계약원가심사 업무처리규정 및 ‘코로나19’ 관련 신속집행 지침과 관련해 조정된 기준에 따라 종합공사 5억원, 기타공사 3억원 이상의 공사, 2억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 등 모두 181건의 사업에 대해 발주 전 계약심사를 진행했다.
시는 지난해 총 181건, 약 796억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심사를 실시해 △공사 12억4,000만원, △용역 1억1,700만원, △물품 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해 심사요청금액 대비 1.75%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해 현장여건에 맞는 원가심사, 예정가격 산정 적정성, 집행계획의 타당성, 설계 및 공법 적정성 등을 검토·분석·조정한 결과다.
또한 시는 이와 더불어 부실공사 방지 및 적정성 있는 시공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는 영주시 자체 기준인 설계심사도 진행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는 건설공사 중 총 공사비 3,000만원 이상인 공사에 대해 발주 전 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미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3,000만원 미만 사업도 부실공사 방지와 전문적인 기술검토가 필요할 경우에는 설계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종태 하천과장은 “공공사업의 품질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원가 내역을 검토하고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해 효율적으로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북도 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