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울산광역시의회 서휘웅 의회운영위원장은 2일 오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기후위기와 마을공동체 그린뉴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울산시의회 안수일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울산 중구 의회 신성봉, 이명녀 구의원, 울산경제진흥원 김연민 원장, 울산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박가령 센터장, 마을공동체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마을공동체의 그린뉴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미나는 미래자치분권연구소 유창복 소장의 초청강연을 시작으로 서울 방화3동 주민자치회 성유경 간사, 대구 마을기업 더쓸모 양민경 대표, 울산시 마을계획단 김지숙 활동가의 마을에서의 그린뉴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강연자로 나선 유창복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도 결국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기후변화에서 그 근본원인을 찾을 수 있다”며 “울산시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탈탄소로의 산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다수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기에 사회안전망이 탄탄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이 바로 지방정부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와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을 단위 차원의 돌파구가 바로 로컬뉴딜”이라며 숲세권, 공공의료 체계강화, 마을돌봄망과 보행친화도시 구축 등을 그린뉴딜의 실천전략으로 제시했다.
다음 사례발표자인 서울 강서구 방화3동 주민자치회 성유경 간사는 ‘환경을 연구하는 마을’을 소개하고 마을 내 여러 유무형의 자원 간 협력을 통한 마을단위의 환경 활동과 미래를 소개했다.
이어서 대구시 마을기업인 더쓸모 협동조합 양민경 대표는 환경운동도 재미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개념에서 시작한 마을기업을 소개하며 “소형복합플라스틱과 같은 폐자원을 이용한 문화예술체험과 환경놀이를 통해 지구를 위한 쓸모있는 놀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울산시 마을계획단 김지숙 활동가는 "2019년 울산시의 마을공동체사업으로 24시간 무인아나바다나눔 공간이 시작되어 주민들과 환경교육과 활동을 하게 됐다”며 "2020년에는 기후변화학교를 개설해 미래세대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서휘웅 의원은 “그린뉴딜을 통해 새로운 미래 산업 도시로 변모해야 하며, 이를 위해 행정중심이 아닌 지역과 시민이 함께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울산광역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