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창원시는 특례시 실현과 문화시민 일상 향상을 위해 창원박물관 건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5년 창원박물관 건립을 목표로 6개분야 18개 세부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창원박물관건립 TF’를 구성해 ‘창원시 박물관 소장품 수집 및 관리 조례’를 창원시의회에 통과시켰고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근거로 이번 로드맵을 수립했다.
창원박물관 건립사업은 창원시가 총사업비 714억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성산구 중앙동 159-1번지 일원에 ‘산업·노동·역사’를 주제로 하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 4,748㎡)의 창원시 대표 박물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2022년 말 착공해 오는 2025년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경남 최대 공립박물관 건립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6개 분야별 세부 특성화 전략을 설정했다. △ 행정분야(신속한 박물관 건립), △ 조직운영(효율적 조직 및 인력설계), △ 전시설계(창의적 전시환경 구축), △ 유물수집관리(효율적인 수집시스템 운영), △ 콘텐츠 개발(산업·노동·역사 테마의 조화), △ 마케팅 홍보(시민공론화 및 브랜드 홍보)에 따라 18개 세부 집중 전략과제를 설정했다.
△ 신속한 박물관 건립 = 시는 행정절차 상 가장 중요한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자료 수집과 지방재정투자심사 준비 관련 네트워크를 경남연구원 공공투자개발관리센터와 구축한다. 그리고 향후 건축에 있어 심의 및 사업비 확보를 통해 창원특례시 대표 랜드마크가 되기 위하여 국제 건축설계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 효율적 조직 및 인력설계 = 지난 1월 창원박물관건립TF를 8명으로 구성했다. 이는 건축 공정에 따른 박물관 네트워크 구축과 소규모 박물관 특성화를 위한 인력배치 계획의 초석으로 2025년까지 창원박물관 건립단 발족을 추진하여 효율적인 박물관 운영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 창의적 전시환경 구축 = 산업·노동·역사를 테마로 하는 박물관은 국내에서 창원이 유일하다. 시는 여기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기 위해 전시물 제작설치 벤치마킹을 시행한다. 또한 관련 콘텐츠와 연계한 전시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마트한 테마 설계를 추진한다.
△ 효율적인 수집시스템 운영 = 박물관 건립에 있어서 핵심은 유물의 수집 관리의 운영에 달려 있다. 이에 창원박물관건립TF는 임시수장고 확보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창원시정연구원과 업무협의를 통해 소장품 조사용역을 진행한다. 더불어 사이버 아카이브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개별 소장품 온라인 수집 창구를 만들고 기존 창원시 기록물관리시스템을 연계하여 정밀한 디지털 수집시스템을 운영한다.
△ 산업·노동·역사 테마의 조화 = 창원박물관은 창원시의 정체성에 맞게끔 산업·노동·역사를 테마로 한다. 시도하지 않은 주제인 만큼 창원시는 박물관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여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시콘텐츠 용역 시행 및 지역 테마분석 연구를 시행하여 창원특례시 최고의 역사관광 명소가 될 수 있게끔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 시민공론화 및 브랜드 홍보 = 창원박물관은 ‘문화시민 일상플러스 Up’을 목표로 시민 공론화에 대한 특화된 홍보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건축 공정에 따른 홍보 특성화를 위해 대학 역사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해커톤(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을 시행한다. 더불어 소장품 수집을 위한 홍보물 제작과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준공 시점에는 홍보 관련 전문 마케팅 용역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박물관 개관이 될 수 있게끔 마무리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스마트한 전략수립을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창원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창원 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대표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 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