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부산시 현대미술관은 오는 오늘(3일) 오후 2시 기획전시 「동시대-미술-비즈니스: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질서들」과 연계한 강연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 연계 강연은 전시 및 출품작에 대한 학술적·비판적 검토와 함께 관람객의 이해 증진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 2월 3일 현대미술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이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동영상은 3월 21일 기획전시 종료 시까지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행사는 부산대 예술문화영상학과 조선령 교수가 사회를 맡아, ▲전시 참여연구자인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서동진 교수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학과 김수환(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 ▲부산대학교 예술문화영상학과 조선령 교수와 영화비평지 ‘오큘로’의 발행인인 유운성 영화평론가의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오는 3월 21일까지 현대미술관 지하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시대-미술-비즈니스: 동시대 미술의 새로운 질서들」은 자본주의와 동시대 미술관의 작동 논리를 비판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7년 아트리뷰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 문화 연구자이자 ‘문화과학’ 편집위원인 서동진, 20세기 러시아 및 소비에트 문화 연구자 김수환, ‘이플럭스 저널’ 편집자 안톤 비도클(Anton Vidokle), 뉴욕 대학교 러시아 및 슬라브 연구 글로벌 석좌교수 보리스 그로이스(Boris Groys) 등이 참여한 영상 작품, 강연 영상, 글 등 30여 점이 전시 중이다.
김성연 부산시 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연계 프로그램은 ‘미술관은 금융시장인가?’(서동진), ‘아방가르드 뮤지올로지: 폐허에서 건져 올린 다섯 개의 장면들’(김수환) 등 전시 중인 두 편의 글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라며,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구조 속에서 동시대 미술 및 미술관의 변화 양상과 사회적 역할을 진단해보는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출처: 부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