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경상남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만50세 이상 만64세 이하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 지원을 위해 ‘신중년 내일이음50+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신중년 일자리 장려책의 일환으로 신중년 구직자를 신규로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제도이다.
최근 경기침체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신중년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퇴직자 수는 증가하고 있어 재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또한, 기업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인건비에 대한 부담 증가로 필요한 인력을 제때 충원하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으로 도는 지난해 고용장려금 제도를 마련하였다.
지원 대상은 2021년 2월 1일 이후 신중년을 신규로 채용하는 5인 이상의 중소·중견 기업으로 매월 50만 원씩 최대 5개월, 100명에게 인건비를 지원한다.
우선지원 대상기업은 ▲ 고용위기산업(조선, 자동차, 에너지 원전산업) ▲ 청년창업기업,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여성기업 ▲ 고용위기지역 ▲ 신중년 친화기업이며 3월 중에 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2월 1일부터 3월 5일까지이며,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은 경상남도가 신중년 구직자들의 채용을 장려하기 위해 작년에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추진하였으며, 지난해에는 105개 기업에 110명이 재취업 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지난해 인건비를 지원받았던 의령 소재 중소기업 대표 강모씨는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나 인건비 부담 때문에 채용을 망설이고 있었는데 경남도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제도를 만들어 주어 채용결정을 하게 되었으며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시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일수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베이비붐 세대인 신중년은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인한 조기퇴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새로운 일자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을 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신중년이 더 많은 재취업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