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월 1일 '2021 7대 희망정책' ‘학력 격차 해소와 책임교육’의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 활성화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석문 교육감은 최근 새해 본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4차 산업 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등 미래 변화에 맞는 학력은 책 읽는 습관에서 만들어진다”며 “올해 독서교육을 중심으로 기초?기본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문해력을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부 정책으로 먼저, 학교별로 교육과정 연계한 ‘맞춤형 독서교육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초등학교=책과 친해지기 △중학교=성장과 나눔 독서토론교육 △ 고등학교=삶과 만나는 독서인문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 하에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을 내실화해 통합적 독서 활동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도서구입비를 지원하고, 추천 도서 목록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교급별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을 지원하고, 독서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하면서, 교과와 연계한 독서활동 및 독서 기반 학습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의 독서?어휘학습 지원 플랫폼 '한 학기 한 권 읽기 웹서비스 ‘책열매’'가 올해 상반기에 구축 완료된다. 이를 하반기에 적극 활용하면서, 학생 개별 독서 성향에 맞는 국어수업을 도모할 방침이다.
가정?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 문화 조성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본청(민주시민교육과?미래인재교육과)과 학교도서관이 협업팀을 구성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계획이다.
올해 실천 과제를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책 읽는 가정 만들기’로 정하고, 공공도서관 등 독서 관련 기관?단체들과 협력하며 캠페인을 전 도민사회로 확산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비대면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책(e-book) 등 디지털독서컨텐츠 약 3,000종을 구축한다.
학생들이 책과 더욱 친숙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도서관 환경도 개선한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학교도서관 질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기초?기본학력 강화와 토론과 논술교육은 독서가 기반해야 가능하다. 민주시민의 자질인 인문학적 소양 역시 독서가 기반이 된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교육과 ‘책 읽는 가정 만들기 캠페인’등을 통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제주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