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충북 음성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소통·공감의 날(톡!톡!톡!)’을 운영하기로 2일 밝혔다.
소통·공감의 날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을 소통의 날로 지정해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군수와 자유로운 대화를 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군은 자유로운 대화의 자리를 마련해 주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과 군정에 바라는 사항이 무엇인지를 헤아려, 함께 고심하고 해결 가능한 것은 선제적으로 대응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군정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 반영해 지방분권 2.0시대를 맞아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과 참여 행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소통의 날 운영 시기는 올해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할 예정으로, 군민들의 반응과 호응이 좋으면 운영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또는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건의나 질의사항에 대해 현장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답변해 군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예산과 사업의 시급성에 따라 관리카드를 작성해 진행 상황이 있을 시 지속적으로 건의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군민들이 많아 항상 무거운 마음”이라며 “군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항상 고심하고, 또 고심하고 있다”면서, “저를 포함해 900여명의 음성군 공직자 모두 군민이 살기 좋은 음성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소통의 날 추진도 멀게만 느꼈던 군수실을 친근하고 편하게 방문해, 평소 군정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과 바라는 점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계획했다”면서, “뜻이 서로 통한다는 소통(疏通)이라는 글자의 사전적 의미처럼,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음성군 관계자는 “소통의 날을 수요일로 지정한 것과 군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가정의 날은 군수님이 군민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상황회의에서 직원들에게 감염병 사태로 힘들어하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가정의 날인 수요일에 지역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가 가족들과 즐거운 저녁 시간도 갖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27일에는 음성군에 소재한 식당을 찾아 퇴근길 음식을 포장해 가는 등 솔선수범하여 캠페인 챌린지에 참여했다.
또한, 음성군은 ‘행복 음성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 퇴근길 음식포장’과 더불어 ‘원테이블 원플라워’, ‘착한 선결제’, ‘음성행복페이 가입하고 사용하기’ 등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