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솔루션, 브레인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전인적 성장·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을 일반학교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여건에 있는 학생들에 대하여 교육의 기회, 과정, 결과에서 나타나는 취약성 보완을 위해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지원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교육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학교를 교육복지선도학교(초 15교, 중 8교)로 지정하여 총 31,180만 원을 지원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교육복지사, 담임교사가 학생·학부모와 주 1~2회 전화 상담을 통해 돌봄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에 따라 학생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 등을 긴급 지원하였다.
또한, 조치원·종촌지역에 교육복지통합협치(거버넌스)를 각각 구축하고 학교(12교)와 마을복지기관(22기관)이 서로 협력해 교육소외계층 학생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 지원을 해왔으며, 내부적으로 교육복지통합조정협의회를 통해 유사 사업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여 교육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여왔다.
그 결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참여한 초3~중3 학생 446명의 변화를 측정하는 성과지표(의사소통력, 관계성 등) 설문조사에서 80.8%의 대체로 만족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자체성과관리보고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성찰하여 올해 ▲일반학교 교육취약계층 지원 강화(교육복지안전망 구축) ▲학생 맞춤형 교육복지선도학교 운영 ▲개별성장관리 중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교육복지통합지원체계의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 ▲비대면 상황 교육취약계층 돌봄 강화 등 5개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교육복지사 없는 일반학교의 교육취약계층 학생을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안전망(교육복지사 4명, 예산 4,000만원)을 구축한다.
읍면지역은 북부학교지원센터, 동지역은 남부학교지원센터에 상주하는 교육복지사가 학생의 학습, 심리·정서, 문화·체험, 복지·지원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교육복지선도학교를 밀집형·연합형·연계형으로 나누어 총 19개교에 교당 500만원부터 2,5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하고 전담인력도 8명을 배치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의 사례관리를 교육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개별성장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마을복지자원 연계 등을 담은 길라잡이도 개발할 예정이다.
학교와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복지 유사 사업의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자 협의회를 통해 사업들을 통합·조정한다. 또, 생활권역별 교육복지통합협치를 2개(도담동, 새롬동) 확대·운영한다.
이밖에도 비대면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돌봄상황 관찰, 전화상담, 학생맞춤형긴급지원 등도 지속 실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복지 사각지대 예방, 부정적인 낙인 효과 예방, 학교 안팎의 자원을 통합하여 한 아이도 빠짐없이, 당당하고, 온전하게 학생 맞춤형 개별성장을 지원하겠다.”라고 비전을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